제39과 실수와 섭리(에스더 1장 1~12절 말씀)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달리 에스더는 유대 땅으로 돌아오지 않고 흩어져 있는 선민들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유다 민족을 포로로 끌고 간 바벨론이 멸망하고 바사(페르시아 bc539~332)가 제국을 이루었을 때, 바사왕 고레스는 포로로 잡혀와 있는 유다 민족에게 본국을 돌아가도록 허락하였습니다(스1:1~2). 많은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이방 땅에서 일궈 놓은 삶의 터전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귀환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인도에서 구스(에티오피아)까지 127도를 다스리는 왕으로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180일 동안 계속된 잔치는 매우 화려하고 웅장했으며 질서가 있었습니다. 억지로 술을 권하는 무례를 범하지도 않았습니다(8절). 이 때 주흥이 일어난 왕은 왕후를 초대하였으나 왕후는 거절을 합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여자가 대중에게 보이는 것은 바사 풍습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하물며 취한 신하들 앞에 미모를 뽐내는 일은 왕후의 덕성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2. 왕의 잘못된 명령입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이 있었다면 그것을 순종하지 않 는 것도 잘못입니다. 왕을 굴욕스럽게 한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실수의 연속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진행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前.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前. 부산노회 노회장
前. 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