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이에게 (2차편지)

거북이는 안 떨어지니 걱정마셈.

저 거북이는 G((x1+x2+x3)/3,(y1+y2+y3)/3)를 정확히 구한듯....

삼각점 꼭지 위치에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에 안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진아

잠시동안 훈련중에 피곤한 하루의 긴장을 풀어라고 "거북이의 수학" 이라는 그림과

문제의 답을 써 보았다. 너는 수학에 취미도 있고, 재주도 많았으니 빨리 이해 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

오늘은 무슨 훈련을 했나?

매일 매일 아마도 다른 훈련으로 너의 몸은 단단한 체력으로 만들어져 가겠구나.

너는 축구도 매우 좋아하고, 누구보다도 체력도 좋아서 주어준 훈련을 잘 소화하리라 목사님도 생각된다.

어제 (2013년4월 10일자) 보낸 편지는 받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카페지기 장교님께서 워낙 부지런 하셔서

전달해 주셨다고 확신한다.

참! 오늘 너의 형님 "성규"가 다녀갔다. 네 아빠랑 함께 목사님께 놀러왔더라

아마도 이제 네 형님도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다소간에 마음이 분주하지 않겠나.

네 동생 성영이도 밤 늦은 시간에 가끔씩 네 어머님과 함께 지나가는 모습을 보곤하지..

성진아

교회 동생들중에 최근에 화두는 "성진이 오빠야, 성진이 형님 훈련받느라  고생하겠다.."하는 내용의 잡담들이 화두란다.

이제 남은 훈련기간도 남자답게 멋지게 잘 마무리 하렴. 동생들이 나중에 첫 휴가왔을 때 깜짝 놀랄 정도의 건강미가

흐르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 하도록 말이야.

성진아

이 그림 보면서 웃고 넘겨라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안에서 아름다운 시간으로 승리해라!

 2013년 4월 11일(목) 너를 사랑하는 김성원 목사님이..

PS:카페지기 장교님 꼭 그리도 함께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