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아

지난해 병원에서 누워 있던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지금 훈련소에서 땀을 흘리는 너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몇자 적고 있다.

지 난 해!

어느 날 ? 너가 힘들어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내게

카톡으로 SOS를 하던 그 시간도 기억이 나는구나?

그 때 마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하면서 너에게 위로 아닌

힘을 줄려고 했지만

내가 보내는 몇 자의 글보다 먼저

너 가 스스로 새 힘을 내 곤 하는 모습에 언제나 고맙고

감사했단다.

“인생길에 내 마음 꼭 맞는 일들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하면 또 순종하던 너의 모습에 참 감사했단다.

너가 훈련소에 입소 한 후 날씨가 자주 한 겨울 추위로

고통을 안겨주고 있구나?

그러나 끝까지 잘 견디고 퇴소하리라 확신한다.

여기 명성인들 모두(목사님,사모님 전도사님들,장로님 모두..)는

 다 너를 힘껏 응원하고 있단다

그러니 비록 하루 하루 , 한 시간 한 시간이 힘들지라도 이 편지 보면서

용기내고 새 힘내기 바란다.

새로운 인생의 한 부분인 군대라는 곳은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

때로는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려니.

그러려니.. 하고 인내하고 참아내렴..

훈련소에서 마땅찮은 일 있어도 훈련소는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열심히 교관. 조교님들의 명령에 복종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본래 너의 모습이니깐 말이다.

더불어 사는 것이 좋지만, 특정 훈련소에서는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란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러려니 하고 최선을 다하길 응원하마.

지난주에 이 코너에 내가 글을 남겼는데 “등업”이 잘 안됬는지

나로서도 확인이 조금..?

너의 부모님과 너의 예쁜 여동생을 위하여 함께 저녁시간 마다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렴.(물론 지쳐서 힘들겠지만..)

오늘은 종일토록 비가 내리는구나?

훈련소의 하루는 더더욱 힘들었겠구나?

몸 건강히 잘 관리하면서 끝까지 사나이의 모습에서

제외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 하는 아름다운

훈련병 최다솔이가 되길 기도하면서 응원하마

그럼

다음에 또 보자구나.

2013.1.21

너를 사랑하고 기도하는 김성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