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를 묵묵히 걷는 순례자들의 기나긴 행렬!

그들의 머리 위로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쬡니다. 한 밤의 냉기는 초승달처럼 서늘하게 살갗을 시리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도 지도에도 없는 길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이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입니다. 왜 이들은 이 험하고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습니까? 왜 이들은 뜨거운 모래 위로 묵묵히 걷고 있습니까? 그것은 오래지 않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리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불신앙!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19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큰 기적들을 보았지만 그분이 가나안에서도 역시 그 모든 원수들을 능히 이겨 내시리라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직면하게 될 군대의 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통치하에서의 자유보다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원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결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불신앙 때문에 안식의 땅에 들어가기를 실패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믿음으로 붙잡읍시다.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